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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세계 첫 88형 8K OLED 개발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7:47

수정 2018.01.01 17:47

LG 88형 8K OLED
LG 88형 8K OLED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88형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UHD)보다 4배 더 선명한 3300만 화소를 지녔고,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에서 크기가 가장 크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개구율 감소로 인한 휘도 저하가 없기 때문에 8K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정표시장치(LCD)는 밝기를 구현하기 위해 백라이트 추가가 필요해 무게와 부피가 늘어날 수 있지만, OLED는 8K로 해상도가 높아져도 기존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8K OLED를 비롯한 여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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