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산본부 설문조사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동남권 제조업체 5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12월 5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전체의 42.0%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감소 예상 업체 18.0%보다 앞선 것이며, 나머지 40.0%의 업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정제와 기계장비는 수출 증가를 예상한 업체의 비중이 각각 62.5%와 50.0%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선의 경우 새해 중 수출이 감소하거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 비중이 각각 절반에 달했다.
조선업의 경우 '글로벌 경쟁 심화', '2017년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원화가치 상승' 등을 수출 감소의 요인으로 답했다.
새해 수출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에 대해 '세계수요'(56.0%)는 긍정적으로, '글로벌 경쟁'(60.0%), '보호무역주의'(57.1%)와 '국내 경제 불확실성'(56.0%)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관련 업체들은 원가절감, 신시장 개척, 기술개발 등의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