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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석화·정제·기계장비업체 10곳 중 8곳 "수출 늘거나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7:56

수정 2018.01.01 17:56

한은 부산본부 설문조사

새해 동남권 제조업체 수출이 석유.화학.정제.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동남권 제조업체 5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12월 5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전체의 42.0%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감소 예상 업체 18.0%보다 앞선 것이며, 나머지 40.0%의 업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정제와 기계장비는 수출 증가를 예상한 업체의 비중이 각각 62.5%와 50.0%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선의 경우 새해 중 수출이 감소하거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 비중이 각각 절반에 달했다.

수출 증가를 전망한 업체들은 그 요인으로 '품질경쟁력 향상'(25.0%), '원가절감 등 가격경쟁력 향상'(20.0%), '신시장 개척 노력'(16.7%) 등을 주로 언급했다.


조선업의 경우 '글로벌 경쟁 심화', '2017년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원화가치 상승' 등을 수출 감소의 요인으로 답했다.

새해 수출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에 대해 '세계수요'(56.0%)는 긍정적으로, '글로벌 경쟁'(60.0%), '보호무역주의'(57.1%)와 '국내 경제 불확실성'(56.0%)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관련 업체들은 원가절감, 신시장 개척, 기술개발 등의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