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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표준시장단가 2.28%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9:09

수정 2018.01.01 19:09

전체 공사비 1.0% 올라
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28% 상승했다. 이에따라 전체 공사비가 1.0% 상승할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개정 공고했다.

총 1961개 공종에 대해 단가를 공고한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28% 상승했고, 공사비 총액으로는 1.0%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고된 표준시장단가는 논란이 되고 있는 계약단가와 입찰단가 중심의 단가 산정을 지양하고 구조물 유형별.규모별로 실제 건설현장 위주의 가격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시장가격을 반영했다"면서 "2018년부터는 시장가격 조사대상을 100~150개 공종으로 점차 확대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7, 12월)에 건설기술발전, 건설현장 시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공사비 산정기준(표준시장단가, 표준품셈)을 개정하고 있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전체 2310개 품셈 항목 중 239개 항목(토목 174, 건축 54, 기계설비 11)을 정비했다. 특히 관 부설 및 접합 공사에서는 일반 작업자에서 기능공 중심으로 인력구성 변화 및 건설장비 사용을 확대하고, 철골공사에서는 비계공에서 철골공 중심의 인력구성 변화를 반영했다.


국토부는 "공사비 산정기준이 건설시장 가격을 보다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품셈 코드화, 유지관리 품셈 제정 및 표준시장단가 보정기준 확충 등을 포함한 '공사비 산정기준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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