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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경제성장률-투자-고용-수출 '전국 상위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9:21

수정 2018.01.01 19:21

【 청주=김원준 기자】 지난해 충북경제는 각종 지표를 개선하며 큰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현재 민선 6기 투자 유치 목표액(30조원)을 일찌감치 넘어서 총 40조349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고용률은 70%(전국 평균 67%.전국 2위), 수출은 181억원(11월 기준)을 각각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07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투자유치를 초과 달성한 것는 LG화학, CJ제일제당 등 대규모 투자유치와 중부권 최대 관광 종합레저타운 '증평에듀팜특구'기공 등의 힘이 컸다.

충북 수출은 중국사드보복 및 미국보호무역 강화 등 무역환경 악화속에서도 지난해 11월 누계 181억 달러를 달성, 전년대비 24.8%(전국 평균 16.5%.수출증가율 전국 3위)증가했다.

전국 173개 특구 중 국내 유일의 광역형 특구인 충북태양광산업특구는 전국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태양광산업 연구개발(R&D)클러스터 조성, 전국 1호 농촌태양광 설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준공(청풍호), 전국 태양광 셀.모듈 생산액 67%차지 등 '대한민국 태양광 1번지 충북'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통계청 2016년 기준 지역소득 추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충북 실질경제성장률이 5.77%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충북실질 지역내총생산(GRDP)는 53조2000억원으로 전국 대비 3.54%였다.
이는 전년보다 0.1%p 증가한 것으로 충북경제는 지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2020년 '전국 4% 충북경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1인당 실질GRDP는 21% 증가(전국 10%, 전국 1위)했고, 1인당 지역총소득은 22.5% 증가(전국 15.3%, 전국 2위)했다.


이와 관련, 충북연구원은 지역내총생산 등을 근거로 올해 충북경제를 전망한 결과, 충북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2.89%보다 3.38%p 높은 6.27%, GRDP는 도정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은 60조9000억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은 3.77%로 전망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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