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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美 연준 18년 기준금리 2회 인상할 듯"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09:08

수정 2018.01.02 09:08

유로존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통화정책 정상화 힘 실릴 듯
투자은행 UBS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18년 기준금리를 두차례 인상할 것"이라 예상을 내놨다고 증권소식지 중국증권일보가 2일 보도했다.

UBS는 "최근 몇개월 유동성 부족과 낮은 변동성에 연준은 현재로선 금리인상에 소극적"이라며 "오는 3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미국경제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올해 '6월, 12월' 2번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2019년엔 금리를 세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제개혁이 미국 GDP 성장에 소폭 기여할 전망이다. UBS는 2018~19년 미국 GDP 성장률을 각각 0.13%p, 0.40%p 상향 조정한 2.4%, 2.7%로 추정치를 내놨다.
하지만 감세안은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를 0.1%p 높이는데 그쳐서 물가를 높이는데 미미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UBS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이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수입 확대로) 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분이 상쇄될 것이라 분석했다.


UBS는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을 기점으로 양적완화(QE)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PMI가 지난해 상승세로 유럽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ECB는 유럽경제 회복을 자신하며 유로존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누누이 밝혀왔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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