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현대로보틱스, 불확실성 모두 해소…'매수'-이베스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09:20

수정 2018.01.02 09:20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및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가를 57만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지를 443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현대중공업의 유동성 경색을 대비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현대중공업의 모회사인 현대로보틱스도 그룹 내 캐쉬카우인 현대오일뱅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에 유동성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상황으로, 이는 불확실성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현대중공업은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현대로보틱스가 2870억원에서 3444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하기로 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IPO를 앞둔 현대오일뱅크에 대해서도 양 연구원은 "현대로보틱스의 3분기 말 기준 현대오일뱅크 지분 91.1% 장부금액은 2.9조원에 불과하지만 이는 5년전 평가된 가치로, 현대오일뱅크의 장외 시가총액은 8조7000억원에 달한다"며 "현대오일뱅크가 상장 시 장부금액 재평가로 인해 현대로보틱스의 자본 증가와 40% 구주매출을 통해 3조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