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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스마트 비만코칭’ 참가자 82% 체지방감소율↓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09:33

수정 2018.01.02 09:33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스마트 비만코칭’.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스마트 비만코칭’.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스마트 비만코칭’ 참여자 중 64%가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을 보였고, 82%는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비만코칭사업은 BMI 25 이상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하고 온라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1:1 코칭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신개념 건강증진사업이다.

일산동구보건소와 명지병원, 모바일 헬스케어업체 ‘눔코리아’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스마트 비만코칭 사업이 진행됐다.


1일 일산동구보건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스마트 비만코칭에 참가한 160명의 참가자 중 신체활동량 늘리기, 맞춤형 생활습관 교정을 진행한 결과,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64%, 체지방감소율 82%, 근육증가량 50%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결과는 비만분석, 식이요법, 투약 등 비만 전문의의 체계적 관리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스마트폰 1:1 개인별 코칭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스마트 비만코칭사업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를 연계함으로써 단순히 비만문제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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