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이베스트證 사장 "혁신과 신사업 확대로 톱10 진입"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사진)은 올해 경영 신조를 '창의적인 퍼플오션과 신사업 확대'로 정하고 상위 10위권 진입을 위한 고유의 수익모델과 신사업을 확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사에서 홍 사장은 올해 주요 실행 과제로 △특화·전문화 강화 △도전적 영업력 배양 △시너지 기획 확대 등을 삼았다. 그는 "(신사업을) 실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영업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 모든 것은 시너지 기반 위에서 기획되고 실행돼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홍 사장은 자신과 팀의 주력 사업에서 혁신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분별한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후진적 행태로 고객 가치의 혁신은 소외된 채 서비스의 질만 하락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그 속에 숨겨진 고객 가치의 혁신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과의 소통과 신사업의 양적 확대를 주문했다.

홍 사장은 "혁신의 정답은 고객에게 있으며, 우리도 모르는 영역에 정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답을 함께 찾아야 한다"며 "그간 기반을 닦은 해외상품과 이베스트프라임, 로보어드바이저, 이번에 설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사업 등 신사업의 양적 확대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 내에 이를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언제든지 개선 포인트를 찾아 건의하고, 지원본부는 영업본부의 요청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이를 개선하는 등 각 부서간의 유기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홍 사장은 "2018년은 이베스트에게도 중소형사의 생과 사가 갈린 갈림길에서 미래의 명암이 드러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고객의 편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e-mail]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