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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기업 구조조정, 자본시장 역할 강화되도록 협조"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11:36

수정 2018.01.02 11:36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기업 구조조정, 자본시장 역할 강화되도록 협조"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일 "기업 구조조정 관련해 앞으로 자본시장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은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구조조정 관련해 적기에 충분한 대응을 통해 개별기업 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에 대해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양적 확대보다 기업성장 또는 고용 확대 등과 같이 시장에서 원하고 효과가 큰 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등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맞는 창의적인 금융지원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 행장은 수출입은행의 전문분야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서도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해외진출을 원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로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지원제도를 사전에 보완하는 등 현시점에서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준비하자"고 설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투명한 원조원칙하에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되,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도모하는 등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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