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고가 휴대폰 절도범 '명품패딩 샀다' 자랑하다 덜미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12:38

수정 2018.01.02 12:38

서울 성북경찰서는 휴대폰 판매 가게에서 고가 스마트폰 수백대를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장모씨(47)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한달 간 서울·경기도 일대 휴대폰 매장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238대(시가 약 2억3000만원)와 현금 8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노루발못뽑이(빠루)를 이용해 가게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아이폰 등 고가 스마트폰을 자루에 쓸어 담았다.

장씨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꼈으며 범행 후에는 택시를 타고 도망치는 수법을 이용해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가 자주 다니는 도박장에 ‘요새 명품패딩을 샀다’며 자랑하고 다닌다는 진술을 확보, 그를 추적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장씨가 입은 명품패딩을 판매하는 한 판매장에서 옷을 사러 온 장씨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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