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이번에 승인받은 '나라키움 구로 복합관사', '나라키움 송파 복합관사' 사업은 유휴 도심 노후청사를 공무원 기숙사, 임대용 공공청사, 일자리 창출 공간, 수익 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청년층 공무원의 주거 안정과 민간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총사업비 325억원을 투입해 옛 구로 등기소를 연면적 1만3380㎡,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구로 복합관사로, 총사업비 147억원을 들여 옛 송파·강동 등기소를 연면적 535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송파 복합관사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해 8월 새정부 국유재산정책방향에 따라 노후청사 복합개발에 혁신창업 지원 공간 마련 등 공익활용 방안을 도입한 첫 사례로, 구로 복합관사에 1000㎡ 규모의 '창업·벤처 지원시설'을 만들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변 임대시세의 70% 수준으로 업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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