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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반도체 업계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서버향 D램 가격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17일 기준 서버향 D램의 평균 가격은 1.23달러/Gb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1년 전인 지난 2016년 12월 16일 서버향 D램의 평균 가격은 0.73달러/Gb였다. 서버향 D램 가격은 매달 직전달보다 평균 약 4.48%씩 상승하며 고점을 향해 치솟고 있다.
업계는 서버향 D램의 가격 상승세가 올해 1·4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흐름과 함께 데이터 사용이 폭발적으로 상승해 데이터센터 설립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데이터센터 증설에 적극적인 기업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이 대표적이다. 이들 세 기업이 각종 데이터 수집에 쏟아 부은 자금은 약 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향과 모바일향 D램은 고점에서 정체 중인 가격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기준 PC향 D램의 평균 가격은 11월과 같은 0.98달러/Gb였다. 0.56달러/Gb를 기록한 지난해 PC향 D램의 평균 가격보다 75%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향 D램도 3개월째 같은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모바일 D램 평균가격은 0.91달러/Gb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과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래픽 D램 역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0.05달러/Gb 수준에서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3차원(3D) 낸드의 공급과잉과 2차원(2D) 낸드의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4분기에 다시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매출액 8조9785억원, 영업이익 4조2837억원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67조447억원, 영업이익 15조9507억원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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