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중기업가협회, 후이저우시 방문해 한중 경제교류 앞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14:30

수정 2018.03.06 13:05

한중기업가협회, 후이저우시 방문해 한중 경제교류 앞장

장보고홍원웰빙흑삼,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1000만 달러 계약 체결

오는 3월 정식출범을 앞둔 ‘한중기업가협회’의 임원 대표단이 중국 후저우시 중한 산업단지에 방문, 한국과 중국의 경제교류에 해빙 무드를 예고했다.

특히, 협회의 회원사인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이 중국의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신호탄을 쐈다.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김훈, 부회장 이호상, 중국지회장 이철용, 사무총장 김유리, 사무차장 이성, 로얄그린코리아 대표 권희숙, 자연그대로 총괄팀장 강민규 등 10여 명 임원은 중국 광동성 내 전자, 석유화학분야 산업이 가장 발달한 후이저우시를 방문했다.

후이저우시는 지난 달 15일 중국 국무원에서 지정한 3대 중한사업협력단지의 하나로 향후 한중 간 경제교류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지역에는 삼성, LG 등 200여개 국내 기업의 제조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연간 한국과의 무역액이 1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정도로 각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가 후이저우시에 방문할 당시, 후이저우시 첸이웨이 서기 및 마이쟈오멍 시장이 만찬을 주최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첸이웨이 서기는 축사를 통해 ‘엄동설한이 지났는데 봄이 멀겠는가’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한중 관계의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중기업가협회, 후이저우시 방문해 한중 경제교류 앞장


특히, 협회의 김훈 집행회장은 중국과의 가시적인 계약 성과를 주도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협회 회원사 중 하나인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이 중국 내 북경과해통국제무역유한회사와 연간 1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는데 앞장 선 것. 김훈 집행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국통’으로 향후 한중기업가협회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인물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김훈 집행회장은 “한중기업가협회는 사드문제로 인해 꽉 막혀있던 한중 간의 경제교류의 장을 활짝 여는 민간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시발점을 장보고홍원웰빙흑삼의 중국 내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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