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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 취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15:05

수정 2018.01.02 15:05

김영환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 취임
김영환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사진)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사장은 2일 오전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 공사의 공적기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4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관광단지 개발이나 산업단지, 택지 조성에 집중된 도시공사의 사업 영역을 민간투자사업을 보완하는 쪽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현재 138%인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을 23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서부산 유통단지 조성 등 민간 제휴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민간업자가 지나친 개발이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대와 2%대에 머무르는 도시공사의 주택영업비중과 임대사업비중을 15∼20%까지 늘려 2021년까지 3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술고시 16회로 공직에 진출한 뒤 부산시 환경녹지국장, 창조도시본부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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