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긴 터널 지나 희망 보여"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16:05

수정 2018.01.02 16:06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fnDB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fnDB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 희망의 빛을 마주하고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2년의 기간을 착실히 준비하면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다만 "2018년은 준비 기간의 첫 해로서 전반적 사업 환경은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최근 연구 조사기관들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세계경제를 전반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보호 무역주의의 기승, 불안정한 유가, 대형선 인도로 인한 지역적 선복과잉 등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고 있다.

글로벌 환경의 어려움속에서도 현대상선은 지속 성장을 추진한다.
유 사장은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확장될 동서항로의 상품을 고품질화하고 K2(장금상선·흥아해운)와 협력에 따라 아주지역에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기존 또는 신규 서비스에서 제품의 다변화와 차별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