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기아차, 올 판매목표 755만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18:48

수정 2018.01.02 18:48

작년 실적대비 4% 상향
현대.기아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대수를 지난해 실적대비 4%이상 확대한 755만대로 잡았다. 지난해초 연간 목표대수를 전년 실적대비 1.4% 소폭 상향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목표치를 다소 공격적으로 늘린 모양새다.

2일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목표대수는 해외 632만9000대, 내수 122만1000대 등 총 755만대로 제시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해외 397만4000대, 내수 70만1000대로 467만5000대, 기아차는 해외 235만5000대, 내수 52만대를 합쳐 287만5000대이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실제 글로벌 판매대수 725만대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30만대 이상 끌어올린 수치다.
사드 문제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과 12종에 이르는 신차출시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개선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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