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부러진 사다리](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8/01/03/201801031123426003_m.jpg)
부러진 사다리/키스 페인/와이즈베리
지난해 발표된 전 세계 ‘슈퍼리치’ 8명의 순자산이 하위 인구 50%, 36억명의 총합과 맞먹는다는 결과는 충격적이다. 금수저론이 팽배한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부의 불평등’ 문제는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개인의 심리나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이 책은 불평등이 어떻게 개인의 의사결정이나 정치적 성향, 질병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제시한다. 심리학, 신경과학, 의학 등의 이론을 토대로 ‘나는 저 사람보다 가난해’ 라는 인식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지 흥미롭게 보여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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