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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CES2018서 똑똑한 선글라스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최초 공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1:36

수정 2018.01.03 11:36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정보통신기술(ICT)영역인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선보이며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이노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인 '글라투스'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노션이 2005년 창사 이후 CES에 단독 부스를 차린 것은 처음이며 국내외 광고전문기업이 ICT 제품을 직접 제작해 선보이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노션이 이번에 공개하는 드라이빙 선글라스는 다양한 운전 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원해주는 드라이빙 최적화된 제품이다.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안경 다리마다 각기 다른 스마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운전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운전 시, 선글라스 착용이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해 운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선글라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운전자들은 각각의 운전 환경에 따라 각자 원하는 안경다리를 골라 패키징함으로써 개인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기능별로 △졸음운전 방지 지원 △위험운전 방지 지원 △청각장애·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 지원 등 크게 총 3가지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 방지 지원 안경다리를 골라 착용하면 안경다리에 내장된 센서 모듈이 생체정보를 인식한 뒤 졸음 위험이 감지되면 진동을 통해 바로 졸음운전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식이다.

또 안경렌즈에는 자동 조도 맞춤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들에게 깨끗한 시야를 확보해 준다.

이노션은 이번 CES 웨어러블 전시공간에 글라투스 단독부스를 열고 세계 관람객들과 글로벌 ICT 기업 개발자 등 참관단,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노선은 이어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단독 브랜드인 '글라투스'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상표와 기술,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특허출원도 마쳤다.


안건희 이노션 글로벌 CEO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 콘텐츠를 주도한다는 목표에 따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트렌드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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