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공항에 탄소복합소재에다 소음까지 줄어든 차세대 여객기가 운항한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한항공은 캐나다 퀘백 봄바디어사의 CS300 차세대 여객기를 울산공항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CS300은 동급규모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 20% 향상된 고효율 항공기로 이코노미 플러스 25석, 이코노미 좌석 102석 등 127석으로 운영한다.
CS300기종의 특징은 연료 효율성 외에도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의 GTF(Geared Turbo Fan)엔진은 최고의 엔진 효율을 발휘한다.
또 알루미늄합금과 탄소복합소재 사용을 통한 항공기 경량화와 함께 소음은 최대 20db 감소된다.
객실 내부 좌석의 편의성에 있어서도 CS300은 이코노미석은 좌석폭이 동급 항공기 보다 4.6cm 더 넓은 48.3cm에 달해 승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좌석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첫 운항은 오는 16일부터다. 대한한공은 2018년 말까지 총 10대를 들여와 울산, 포항, 여수, 사천 등 국내선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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