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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일가, 국내 도축장 최초 아랍표준측량청에서 인정한 JIT 할랄 인증획득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4:02

수정 2018.01.03 14:02

할랄인증서
할랄인증서

닭고기 전문업체 자연일가가 지난해 12월 25일 국내 도축장 중 최초로 경기도 파주공장 닭 도축시설(도계장)에 대해 JIT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JIT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6개국가가 연합하여 관리하는 이슬람권 최고 권위의 ESMA(아랍표준측량청) 등록 인증기관으로 향후 국제표준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JIT 할랄 인증을 받으면 전세계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해 수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인증이다. 자연일가는 공신력 있는 JIT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해 이슬람 국가에서 도계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영입 및 기존 무슬림 직원들의 할랄 도계 전문자격 취득을 진행하고 생산시설을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할랄 닭고기 시장규모는 연간 1만톤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비인증 제품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어 그 동안 한국인 무슬림과 이슬람 국가 출신의 장기 체류자 및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할랄 닭고기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문에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삼계탕 같은 가공식품의 할랄 원재료 공급까지 가능해지는 등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자연일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의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자연일가 관계자는 “국내 할랄 닭고기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블루오션”이라며 “JIT 할랄 인증이 이슬람권에서의 권위는 물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정식 등록된 신뢰도를 앞세워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슬람 국가 선수단에 공급을 타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시장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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