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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제주호텔, 객실에서 문화 콘텐츠 즐길 수 있는 ‘갤러리 1125’ 개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4:06

수정 2018.01.03 14:06

켄싱턴 제주호텔 갤러리 작품
켄싱턴 제주호텔 갤러리 작품

국내 특1급 호텔 최초로 럭셔리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을 선보이고 있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객실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시회 ‘갤러리 1125’를 17일부터 27일(일, 월요일 제외)까지 진행한다.

‘갤러리 1125’는 켄싱턴 제주 호텔의 객실 1125호에서 1년 동안 평면 작품 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약 5회의 전시회를 뜻한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의 분야는 독립영화상영으로 네덜란드의 헤디 허니그만 감독의 영화 ‘50번의 콘서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EDIF(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야외 상영만 진행했던 미개봉작으로 때로는 놀라운 감동을 주고 때로는 삶의 고통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음악으로의 여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콘세르트헤보 관현악단이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0회의 콘서트로 기획된 세계투어를 시작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웨토,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을 통해 음악이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들을 담아낸다.


한편, 산, 섬, 바람, 하늘, 구름, 바다, 소 등 한국과 제주의 강산을 주제로 한 켄싱턴 제주 호텔의 로비, 복도, 갤러리 등에는 중국 유명 도예가 주러껑의 도예 작품, 이왈종 작가의 미디어 아트, 각 층별 홀에 중국 유명 작가 자호이, 티에양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신진 작가와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대여하며 실제 전시회 중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갤러리다. 1일 4회 무료로 진행되는 갤러리 투어는 전문 큐레이터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실제 갤러리 공간처럼 화이트 월에 작품을 전시하여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문화 체험을 경험까지 선사한다.
현재, 제1갤러리에서는 1월 한 달간 강지연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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