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국카본, 中 후동중화조선과 LNG선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4:25

수정 2018.01.03 14:25

㈜한국카본은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LNG선 1척에 대한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적용된 화물창 시스템은 GTT사의 NO96 시스템 중 최신 기술인 NO96 L03+ 타입으로 세계 최초로 건조된다.

이는 한국카본이 개발한 고성능 초저온 보냉자재가 적용돼 우수한 BOR(Boil-off-Rate, 기화율) 성능을 확보했다.
양사의 계약금액은 약 58억원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중국은 심각해진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LNG 등 천연가스 수입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그 성장률은 연간 두 자릿수에 육박한다”며, “이번 계약은 비록 액수는 크지 않지만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시스템에 대한 실적 확보 및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중국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한 달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후동중화조선과 LNG-FSRU 4척 및 LNG선 1척 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총 483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함으로써 초저온 보냉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추가 수주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