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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서장 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4:34

수정 2018.01.03 14:34

4급 승진자중 여성 비율 20% 달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서장이 나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승진 인사에서 교육팀 박은숙 처장을 1급 부서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1급 여성 부서장이 탄생한 것은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인사에서 2급 2명, 3급 2명 등 4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비율도 20%에 달했다. 지난해 5%에 그친 것에 비해 큰 폭의 증가다.

지역난방공사의 여성관리자는 차장급 초급 관리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올해 고위급 관리자에 여성이 다수 발탁되면서 공사가 실질적인 직장 내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여성관리자 확대 승진은 유리천장 혁파 실천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인사와 관련하여, 출신과 성별에 차별하지 않고 능력과 실적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통하여 사회적 인식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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