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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경기회복기일수록 리스크 저평가"(상보)

최승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3 15:39

수정 2018.01.03 15:39

자금배분·가격측정 세심히
"지난해 경제성장 3% 달성"
"외환시장도 안정 유지"
성장 견실·재무건전한 지금이 개혁 적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회복기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이 총재는 경제부처 수장들이 참가한 '2018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기회복기에는 항상 리스크를 간과하거나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금배분과 가격측정 등에 있어서 적정성을 세심하게 봐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이 총재는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퍼센트를 이룩했고 여러분(범금융권) 덕분에 외환시장도 안정을 유지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경제가 지난해 보다 더 나은 성장률 보일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리경제도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도 한층 공고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모처럼 맞은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나가려면 금융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가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업 성장이 가계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금융기관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지금이 한국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 할 수 있는 적기"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 총재는 주요국이 동시에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가능성이나 보호무역 증가 등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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