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송도LNG 종합스포츠타운에 조성된 야구장 1면과 축구장 2면, 가좌테니스장(실내 3면, 실외 13면)을 대체할 생활체육시설의 확보가 필요하다.
게다가 2016년 말 일반에 매각된 송도LNG 기지 내 송도LNG 마사토야구장도 2019년 말까지 무상사용이 예정되어 있지만 무상사용이 종료되고 추가 연장이 안 될 경우 대체시설 확보가 시급하다. 시는 인천대교 진입로 아래에 위치한 송도랜드마크 1호공원에 송도LNG 종합스포츠타운을 대체할 야구장.축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송도LNG 마사토야구장을 대체할 계양야구장과 청라GM대우 R&D 일원, 인천신항항만배후단지, 용현학익지구 유수지, 부평신촌공원(캠프마켓) 등에 야구장을 신설키로 했다.
또 시는 장기적으로 가좌테니스장과 동구 구민운동장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응모해 아울렛몰, 청년창업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테크노비즈센터 등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체육시설 철거 시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체부지 확보 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에는 야구동호인이 402개 클럽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400회 야구장을 이용하고 있다. 축구동호인은 221개 클럽 1만5000여명으로 연간 210회 축구장을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급을 요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체육시설이 폐지될 경우 동호인들의 불편이 예상돼 대체 시설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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