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초항, 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입항 대비한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0:32

수정 2018.01.04 10:32


교통망 개선으로 속초에서 강릉 빙상경기장까지 30분.

평창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으로 속초항 입국의 이점은 충분.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는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시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이동경로로 금강산 육로와 크루즈를 통한 속초항의 입국에 만반의 준비를하겠다 고 4일 밝혔다.

4일 속초시는 “크루즈를 통한 북한선수단의 속초항 입국은 그동안 강원도와 속초시가 북방해양실크로드의 중심지로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어 입항에 문제가 없 다. ”고 말했다.

4일 속초시는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시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이동경로로 금강산 육로와 크루즈를 통한 속초항의 입국에 만반의 준비를하겠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4일 속초시는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시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이동경로로 금강산 육로와 크루즈를 통한 속초항의 입국에 만반의 준비를하겠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현재 속초시에는 호텔과 콘도가 총 13개소 4500여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교통망 개선으로 속초에서 강릉 빙상경기장까지 30분, 평창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에 불과해 속초항 입국의 이점은 충분하다.

한편 속초항은 지난 2001년 1월 금강산 쾌속 관광선인 ‘현대설봉호’가 속초항에서 북한 고성항을 오가는 금강산 해로관광을 2004년까지 운항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북한선박 입항 항만으로 지정돼 지난 2007년 8월 24일 북한 수산물 운반선이 북한 청진항에서 수산물을 싣고 속초항에 첫 입항해 2011년 5월까지 남북 간 수산물 교역이 추친된 바 있는 남북 교역항이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실향민의 마을이 있는 분단의 상징인 속초항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입항 한다면 속초항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손님맞이해 평화의 상징자 남북관계 회복의 상징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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