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이낙연 "2주 남은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준비 철저히"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0:37

수정 2018.01.04 10:38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이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날 이 총리는 세종 정부청사에서 가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20여일을 앞두고 개항하기 때문에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의 연간 이용가능 여객이 기존의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33% 늘어난다. 앞으로 추가 확장해 2023년이면 연간 1억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용자들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정보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항공사(대한항공, 에어프랑스, KLM, 델타항공)가 어디냐 하는 것인데, 이를 충분히 알려서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면서 이용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 인접한 포천에까지 AI가 진입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비상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을 청정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서라도 AI는 철저히 차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올 겨울 전남, 전북에서 9건의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데 이어, 전날 경기도 포천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이 총리는 내년에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뜻깊게 기념하는 사업을 민관이 함께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달라며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