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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 0.41% ↑ 1개월래 최고치 기록...에너지주에 강한 매수세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3:38

수정 2018.01.04 13:38

중국증시는 4일 오전 상하이지수가 0.41% 상승으로 마감해 최근 상승장 흐름을 이어갔다. 새해 들어 연이은 지수 오름세로 상하이지수는 최근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 상승세에 에너지주에 강한 매수세가 나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41% 오른 3382.90으로 선전성분지수는 0.26% 상승해 11309.37로 오전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0.23% 떨어진 1791.23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상승, 선전성분과 창업판지수는 하락으로 개장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에너지주는 중만석유와 석화유서비스가 상한가에 근접한 9% 이상 상승으로 섹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국유에너지업체 '페트로차이나, 시노펙'도 각각 2.90%, 4.02% 상승했다.

전일 강세였던 슝안신구 테마주는 상승, 하락 종목이 나눠졌다. 인룽주식과 카이파전력가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홍창주식, 진모테크 등은 3% 이상 하락해 섹터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주류주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역리특과 양하주식 등 백주(중국술) 종목이 5% 이상 급등했다. 주류 1등주인 귀주모태가 3.23% 오른 739.01위안을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관련주에 강한 매수세가 나왔고 소비시장 업그레이드 테마주도 오전 주가가 들썩였다.

업종 기준으로 보험, 그래핀(리튬전지 신소재), 에너지, 주류, 은행 등이 강세를 보였고 귀금속, 비철금속, 통신, 증권신탁 섹터는 부진했다.

오전 발표된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8개 구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인민은행의 잠정 지준율 2%p 하락 발표 이후로 시장 유동성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시보 추이에서 1일, 1주물 금리는 최근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6개 구간도 1일, 1주물과 같이 금리가 하락세다.

/사진=SHIBOR공시 홈페이지
/사진=SHIBOR공시 홈페이지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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