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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포스트 박성현' 장유미 영입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4:26

수정 2018.01.04 14:26

지난 3일 주방가구 넵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김범수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유미(오른쪽).
지난 3일 주방가구 넵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김범수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유미(오른쪽).
넵스(대표 김범수)가 KLPGA투어 '기대주' 장유미(21)와 2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관왕인 박성현(25·KEB하나은행)을 배출한 넵스의 차세대 루키로 영입한 장유미는 163cm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267야드에 달하는 장타가 특징이다. 장유미는 "넵스 소속 선수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성장하여 통산 25승을 기록하고 있는 넵스의 역사에 1승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넵스는 기존 전우리(21)와 함께 2명의 선수로 명가 재건에 나서게 된다. 전우리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5.63야드로 2017년 KLPGA투어 드라이브 거리 '톱5'에 이름을 올린 기대주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후원했던 박성현을 작년부터 서브 후원하고 있다.


넵스 김범수 대표는 “박성현, 고진영 등 넵스가 후원했던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선례를 이어받아 유망한 신예를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며 “넵스는 올 5월에도 국내 유일 초등부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4회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를 개최한다.
대회 우승자는 ‘영넵스 골프단’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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