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25주년 맞아 생필품 물가안정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4:24

수정 2018.01.04 14:24

이마트에서 고객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고객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새해에도 신선·가공·생활용품 등 생필품 가격 안정에 나선다.

이마트는 4일부터 일주일간 개점 25주년인 2018년을 맞아 주요 생필품 25개 품목을 선정하여 물가안정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전체 상품 중 절반에 해당하는 12품목을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에 민감한 신선식품으로 선정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삼겹살(100g/국내산)을 1680원에, 계란(30개입/대란/국산)을 4880원에 판매하며 양파(1.8kg/망/국산)은 3150원에 선보인다. 에콰도르 바나나(1묶음)는 2980원에, 볶음용 멸치(500g/박스/국산)는 1만4800원에 준비했으며 표고버섯에서 바지락, 생닭까지 농산/수산/축산 등 카테고리별 구매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엄선했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에선 고객들의 생활에 밀접한 13개 품목을 선정했다. 매일 멸균우유(200ml*24입)를 1만1000원에, 진라면 소컵(순한/매운맛)은 2850원에 판매하며, CJ스팸클래식(340g*3입)은 1만4280원에 선보인다.

또한, 크리넥스 3겹 순수 소프트(30m*30롤)을 1만5890원에, 하기스매직팬티 4단계(남/여아,92P)는 2만4010원에 판매하고, 다우니(2.7L)는 8990원에 준비하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정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9%에 달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소비자 물가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조류독감과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5.5%나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4% 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개점 25주년이 되는 2018년에도 이마트가 장보기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분들의 가계절약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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