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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BS 보궐이사로 김상근씨 추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5:28

수정 2018.01.04 15:28

KBS 보궐이사로 추천된 김상근씨.
KBS 보궐이사로 추천된 김상근씨.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KBS) 보궐이사로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상근 이사장을 추천한다.

방통위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결원이 발생한 KBS 보궐이사로 김상근 이사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에 추천된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 31일까지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의 해임도 의결했다.
방통위는 방문진 사무에 대한 검사·감독 실시 결과 방문진이 문화방송(MBC)의 공적 책임 실현과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고 이사는 방문진을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부당노동행위를 조장하는 등 MBC의 공정성을 훼손으며 개인의 이념적 편향성으로 수차례 사회적 파장을 초래하는 등 더 이상 적절한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방문진 이사직에서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방통위는 방문진 한균태 감사는 이사회의 위법·부당한 직무를 감독하는 감사로서의 직무 소홀이 해임에 이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돼 해임 건은 부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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