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호혜.이익균형 원칙으로 협상"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위해 4일 오전 출국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유 국장은 "FTA 개정협상에서 상호호혜 증진 및 이익의 균형을 원칙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 미국 측에선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1차 협상에서 미국 측은 자동차·철강 등 원산지기준 강화, 비관세장벽 철폐, 쌀.쇠고기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은 농수산물 추가 개방 불가 및 일부 협정 독소조항 개정 등으로 맞서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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