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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따르면 4분기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 이후 맞이하는 사업회사만의 첫 번째 실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 3분기까지는 분할 이전 롯데쇼핑의 실적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롯데쇼핑에서 코리아세븐과 롯데카드가 제외됐다"며 "두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 기준 2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는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415억원, 2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3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는 코리아세븐과 롯데카드 실적 및 전년 동기의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경정청구)를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19.8% 가량 개선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중국 마트 매각 지연으로 해외마트 영업적자는 550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국내 백화점은 기존점신장률 호조가 가능하며, 롯데하이마트 역시 4분기 실적흐름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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