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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알바생 희망뉴스 1위 ‘최저시급 1만원시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09:03

수정 2018.01.05 09:03


/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2018년 무술년 올 한해 알바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희망뉴스 1위에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 시대 개막’이 꼽혔다. 알바생들이 원하는 올해 아르바이트 희망시급은 평균 8713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새해를 맞아 알바생 2,487명을 대상으로 ‘2018년 아르바이트 희망뉴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일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2018년 희망뉴스 1위는 △최저시급 1만원 시대 개막이 응답률 45.6%를 얻으며 꿰찼다(복수응답). 2위는 △알바 복지∙편의 확대(35.1%)가, 3위는 갑질이 사라져 △고용주-알바생-손님 상생문화(28.8%)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꼽혔다. 또 열정페이가 사라지고 △일한만큼 주는 공정임금제 도입(27.9%)이나 △사상 최고의 취업률 기록(27.6%)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어 △삶의 여유 즐기는 프리터족 전성시대(26.5%), △알바도 블라인드채용(15.2%), △직업 귀천 사라지고 존중 속 다양한 직업군 확산(12.8%)을 바란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2018년 한 해 동안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가장 얻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알바몬은 무엇보다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꼽는 응답이 높았다고 밝혔다. 1위를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29.2%의 높은 비중으로 차지한 데 이어 △당장의 수입(20.3%)이나 △생활의 안정(13.2%), △부모님의 경제부담 완화(10.9%) 등 알바를 통해 경제부담을 줄이고 싶어하는 알바생들의 바람이 잘 드러났다.


한편 알바생들은 2018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7530원보다 약 1180원이 높은 시간당 평균 8713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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