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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품,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전국 최다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09:30

수정 2018.01.07 09:30

35개사 54개 제품 이름 올려
【대구=김장욱기자】대구상품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전국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7일 시에 따르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 '벤처나라'에 지난해 4분기 지역 우수 제품을 추천한 결과 35개 기업의 54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정 업체와 제품 수에서 모두 전국 최다에 해당하는 실적.

시는 지난해 3분기 벤처혁신조달상품 비수도권 최다에 선정된 바 있다.

전국 최다 선정에는 4분기 조달청의 모집공고에 앞서 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천 및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거쳤다. 또 전문가와 일대일 매칭 및 대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 등록업체 제품에 대해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시민들과 지역 공공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성공적인 판로확보 및 지속적인 후속지원과 정보교류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최다 선정을 계기로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의 공공 판로 개척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추천, 지역 기업들이 공공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충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나라'는 지난 2016년 10월 조달청이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구축·운영 중인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로,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등록해 공공 판로를 지원해주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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