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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이엔지, CES 2018 참가..'MediACE3D' 선보인다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0:59

수정 2018.01.05 10:59

솔리드이엔지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보조기 제작 솔루션 'MediACE3D'.
솔리드이엔지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보조기 제작 솔루션 'MediACE3D'.
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솔리드이엔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솔리드이엔지는 이번 CES에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보조기 제작 솔루션 'MediACE3D'를 선보인다.

MediACE3D는 교정 기능 및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탑재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임상 적용 및 평가를 통해 최종 검증을 마쳤다. MediACE3D개발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솔리드이엔지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3D 소프트웨어 기술과 '혼합현실 기반 정형외과 수술항법 시스템'을 집약했다. 이를 통해 3D 형상화 기술 및 가상현실(VR)을 융합했다는 것이 솔리드이엔지측의 설명이다.

류홍종 솔리드이엔지 미래사업연구부문장은 "솔리드이엔지는 이미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3D PLM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면서 "3D 프린팅 및 의료기기산업과 연결될 의료 3D솔루션 개발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ediACE3D 개발사인 솔리드이엔지는 지난 2016년 상반기 다쏘시스템 중소중견시장 매출 국내 1위 및 세계 4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전국지사와 800여개의 고객사(공공, 자동차, 항공, 조선, 산업기계, 하이테크, 소비재, 에너지, 생명과학 및 금융)를 통해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ICT 기반의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환자 맞춤 상하지 보조기 전문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템플릿 설계 특허 기술이 적용됐으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통적 타겟 시장인 자동차, 장치장비, 하이테크, 항공, 공공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사업활동과 더불어 의료산업분야의 기술주도형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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