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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연수단 6일 호주행…청소년 홍보대사 활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1:36

수정 2018.01.05 11:36

파주시 청소년 영어연수단.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청소년 영어연수단.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6일 관내 중·고교생 16명으로 구성된 영어연수단을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에 파견한다. 이들 연수단원은 투움바시 시장, 시의원을 만나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활동에도 나선다.

이번 어학연수는 1월6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일정으로 호주 투움바시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진행된다. 어학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영어연수는 물론 홈스테이가정에 머물며 호주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투움바시청을 방문해 폴 안토니오 투움바 시장과 시의원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2002년 10월 투움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파주시는 17개 그룹 약 320명의 어학연수단을 파견했다.


특히 올해는 2003년 중학생으로 참여한 학생이 어학연수단을 인솔하는 영어교사로 파견돼 자매결연 15주년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송지선 지산중학교 영어교사는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 권유로 호주 USQ 어학연수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인솔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15년 전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생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어학연수단은 매년 10월 중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파주시는 일반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일부를, 저소득층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저소득층 참가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렸다.

한편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3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명의 광역시다.
정원과 화훼 및 교육 도시로 유명하며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센터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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