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마감시황] 글로벌 증시 훈풍에 코스피 상승..코스닥도 지원정책 기대감에 상승마감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6:24

수정 2018.01.05 16:24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미국·일본 증시는 수십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국·유럽 등 다른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500 턱밑까지 올랐고,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수세에 830선을 눈앞에 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1.06포인트(1.26%) 오른 2497.52에 거래를 마쳤다. 10.39포인트(0.42%)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마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5억원, 10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7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04% , SK하이닉스는 2.85%, 현대차 1.71%, POSCO 0.14% 올랐다. 외국인이 시총 상위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20.02포인트(2.48%) 오른 828.03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초로 2만5000선을 돌파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52.45포인트(0.61%) 오른 2만5075.1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3포인트(0.4%) 상승한 2723.99, 나스닥지수는 12.38포인트(0.18%) 오른 7077.91로 마감했다.

아시아 지수도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유가 급등세에 석유화학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전날 대비 0.49% 상승한 3385.71에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는 새해 첫 거래일(4일) 3.26% 급등하며 2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도 0.9% 오른 2만3714.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5원 오른 달러당 1062.7원에 장을 마쳤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