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술력 갖춘 中企 '2018 CES' 출사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7:14

수정 2018.01.05 17:14

CES 단골손님 코웨이는 의류 관리기·공기청정기 전시
바디프렌드 작년 이어 두번째.. 골프존·코맥스 등도 참여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가 지난 201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가해 선보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고객 서비스인 아이오케어(IoCare) 솔루션의 모습.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가 지난 201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가해 선보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고객 서비스인 아이오케어(IoCare) 솔루션의 모습.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에는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 중소기업들도 속속 참가한다. 중견 생활가전 업체 중 CES '단골손님'인 코웨이와 바디프랜드는 이미 참석을 확정짓고 CES 전시장 내 생활가전 전시층인 'tech west(샌즈 엑스포)'에 부스를 차렸다.

또 골프존, 코맥스 등 중소.중견기업들도 CES에 참여한다.

5일 올해로 CES에 세 번째로 참가하는 코웨이는 지난해 11월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의류 관리기를 포함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들을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CES에서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던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는 의류 관리기 'FWSS'와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등을 전시한다.

필터 소진 시점에 아마존에 직접 필터 주문을 넣어주는 자동배송시스템(DRS)를 접목한 공기청정기와 애플의 음성 명령 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공기청정기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는 상하좌우 회전 기술을 적용해 더 강력해진 공기청정기능을 확보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생활 패턴에 기반한 인공지능 케어를 제공한다.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지난해 처음 CES를 찾았던 바디프랜드는 올해 미국 진출 기업으로서 CES에 부스를 꾸렸다.

현재 LA에 두 곳, 중국 상하이에 4곳의 전시장을 연 바디프랜드는 국내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LA 파견 직원과 본사 직원 15명 가량이 전시장에 상주하면서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설명을 도울 예정이다.

토털 골프 문화 기업 골프존은 올해 최초로 CES에 부스를 꾸렸다.

스크린 골프 프로그램인 골프존 비전 등 기존 간판 제품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시간별로 운영하는 골프존 아케이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 뉴딘컨텐츠 제품인 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골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거리 측정 용품인 '골프위드'가 탑재된 삼성전자 기어 S3 골프에디션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골프존 글로벌사업본부 채휴진 팀장은 "CES에서는 주로 미래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전자기기들이 주로 출품 되는데, 골프 시뮬레이터가 올해 처음 출품되면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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