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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제 '카카오페이 카드' 출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7:30

수정 2018.01.05 20:35

카카오페이 카드 2종
카카오페이 카드 2종

온라인 간판결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카드'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오프라인에서 체크카드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10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카드를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티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오늘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카드는 금융기관과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18곳과 증권사 계좌와 연결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롯데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또 국내 주요 간편결제서비스와 호환돼 온라인 이용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카드 혜택도 풍성하다. 온.오프라인 모든 결제에 대해 지난달 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 0.3%을 자동으로 적립하고, 스카이패스 카드는 추가로 1500원 이용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매월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매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카카오페이지 3000캐시를 추가 증정한다.

발급을 받고싶은 고객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7.0)으로 업데이트 한뒤 카카오페이 홈 상단의 '신청하기' 메뉴를 누르면 된다. 이미 계좌를 연결한 송금서비스 고객은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즉시 발급된다.


카카오페이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과 스카이패스 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2종 모두 카드 앞면에 라이언 캐릭터가 있고, 라이언 얼굴과 몸이 다른 재질로 제작돼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촉감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카드 뒷면에는 카카오페이 QR 송금이 가능하도록 고객 고유 QR 코드도 추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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