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네이버, 실종·유기된 반려동물 정보 제공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7:30

수정 2018.01.05 17:30

네이버가 동물보호센터의 유기 및 실종동물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실종된 반려동물을 찾거나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이용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네이버 검색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보호 중인 강아지, 고양이 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네이버 모바일과 PC 검색창에 '서울 유기동물' '성남시 유기동물'과 같이 '시/도' 혹은 '시/군/구+유기동물' 형태의 키워드나 '실종견 조회' '실종묘 조회' '실종견 찾기' '실종묘 찾기'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유기됐거나 실종된 동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강아지의 경우엔 '포메라니안 유기동물'처럼 '품종+유기동물' 키워드를 통해 품종에 따른 유기견 정보도 볼 수 있다.

유기 및 실종동물 정보는 해당 동물의 △사진 △품종 △성별 △털색 △체중 △예상나이 △특징 △발견장소 △보호장소 △연락처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 주제검색 이태호 리더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유기동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는 경우는 27%, 원래 가족을 찾는 경우는 14%에 불과하다"면서 "네이버 검색을 통해 유기, 실종동물들이 가족을 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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