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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평창동계올림픽 특판예금 마케팅 중단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17:56

수정 2018.01.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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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특별예금 판매마케팅을 했다가 철회했다. 정식 후원사가 아니면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마케팅을 할 수 없다는 관련 법을 인지하지 못한 해프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특별예금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정식 후원사가 아닌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마케팅을 할 수 없다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지적을 받고 기업은행은 해당 보도자료를 회수하고, 전날 출시한 특별예금 상품의 판매도 중단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특별법'이 개정돼 매복마케팅 금지조항이 생긴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상징물 등을 사용할 수 없는 자가 대회나 국가대표에 대한 응원과 연계해 대회나 조직위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표시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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