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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중 스포츠지 '2017년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선정...세번째 수상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6 09:34

수정 2018.01.06 09:34

손흥민, 중 스포츠지 '2017년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선정...세번째 수상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이 중국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가 선정한 '2017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23골, 한국 대표팀에서 3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 등을 줄줄이 갈아치웠다. 이같은 활약으로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총 157점을 받았고 2위인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127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2013년 상이 만들어진 후 최다 수상자다. 2013년 초대 상은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 2014년과 2015년은 손흥민, 2016년은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가 수상했다.

폭스뉴스 아시아는 "5번 중 3번을 수상했다는 것은 손흥민이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는 수준 높은 최고의 리그에서 훌륭한 한 해를 보냈고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도왔다"고 평했다.

특히 "손흥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눈에 띄는 아시아 선수"라며 "2017년 활약만 놓고 보면 그는 갈수록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해 11월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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