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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하러 오세요"...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6 10:29

수정 2018.01.06 10:29

"얼음낚시하러 오세요"...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2018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개막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003년에 첫 선을 보인 후 2006년부터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축제를 앞두고 이상기후와 폭우 등으로 얼음낚시터를 축소했지만 올해는 얼음구멍을 5000개 가량 늘려 2만여개를 운영한다. 현재 축제장 낚시터인 화천천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강추위의 영향으로 얼음두께가 30cm 안팎으로 얼어붙었다.

축제 프로그램은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루어낚시, 썰매 타기, 얼음조각 전시,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60여 종에 달한다.
올해는 체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밤낚시 등 야간 행사를 대폭 확대했고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야간 낚시터 무료입장권도 증정한다. 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비용의 절반가량을 화천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화천군은 개막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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