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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학(學)숲 도시’ 시민행복 견인…비결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6 15:59

수정 2018.01.06 15:59

학숲체험교실. 사진제공=포천시
학숲체험교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도시, 행복학습 포천’이란 비전 아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학(學)숲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활용 평생학습 활성화,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진행,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 조성 관련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포천시민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며 내일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행복은 이와 비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시민이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포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내일이 더 기대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온-오프라인 활용 평생학습 활성화= 포천시는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 및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운영 및 포천시립중앙도서관 중 이용객이 많은 중앙, 소흘, 일동도서관에 평생학습정보센터를 설치해 시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정보를 온-오프라인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 유형별 1:1 맞춤형 학습상담과 반기별 평생학습 종합안내지를 발간해 관내 평생학습기관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해 시민은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평생학습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함께 온라인 평생교육 통합 시스템 지식(GSEEK) 홈페이지를 운영해 언어, 시민참여, 인문교양, 자격증, 취미,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100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천시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은빛 아카데미.
은빛 아카데미.


◇ 맞춤형 평생학습 시민 행복지수 UP!= 포천시는 2008년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교육 프로그램인 은빛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영북면 자일4리 경로당 등 20개 경로당에서 500여명의 어르신이 10회에 걸쳐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비문해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및 지역 내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성인장애인 평생교육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 조성= 학습마을을 기반으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해 ‘학습-일-복지문화’가 선순환 되는 학습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는 작년 경기도가 공모한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관인면 초과2리마을(서예마을)과 화현면 명덕1리마을(멍데기마을)이 각각 문화예술체험형과 관광문화체험형으로 특화 프로그램 및 주민희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년간 단계별 운영 지원을 통해 포천형 평생학습마을의 체계적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문화적 소양 증진 및 지식 함양을 위해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진행된 學숲 아카데미는 ‘조선의 건국과 정도전’을 시작으로 6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참여한 시민 사이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어냈다.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배달강좌로 진행되는 경기365-24 두루누리 아카데미와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시민의 학습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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