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홍천강인삼송어축제, 주말 최대 인파 찾아....100만명 넘본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6 18:32

수정 2018.01.06 18:32

서울-홍천간 중앙고속도로 1시간대에 홍천강 축제장까지 도착해 수도권 관광객 북적.
[홍천=서정욱 기자] 새해들어 첫 주말인 6일 강원도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에는 겨울축제를 즐기려는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겨울한파가 지나간 이날 오후 홍천 축제장의 날씨는 축제를 즐기기에 알맞은 날씨여서 인지 수도권에서 가족 단위로 온 많은 관광객들이 송어 낚시를 즐겼다.

새해들어 첫 주말인 6일 강원도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에는 겨울축제를 즐기려는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서정욱 기자
새해들어 첫 주말인 6일 강원도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에는 겨울축제를 즐기려는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서정욱 기자
홍천인삼송어축제가 열린 홍천강은 서울에서 홍천까지 연결된 중앙고속도로가 1시간 거리에 있어 겨울방학을 이용한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인천에서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홍천강 축제장을 찾은 한 주부(41)는 "한파도 없고, 아이들이 도시에서 즐길수 없는 얼음 위에서 직접 송어낚시를 하니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한다" 고 말했다.


새해 첫 주말을 맞은 6일 가족과 함께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강태공처럼 진지하게 얼음송어 낚시를 하며 즐거운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정욱 기자
새해 첫 주말을 맞은 6일 가족과 함께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강태공처럼 진지하게 얼음송어 낚시를 하며 즐거운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정욱 기자
특히 홍천강인삼송어축제가 열린 6일, 송어축제장과 10분거리에 있는 홍천시장은 도시사람들이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5일장이 열린 날이어서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구경하는 가족들도 많았다.

또 송어낚시를 마친 연인들은 시장에서 홍천닭갈비를 저녁으로 먹으며 또다른 홍천 별미를 즐기는 젊은 관광객들도 많았다.

홍천강인삼축제장에 만들어진 얼음낚시터에 설치돈 텐트 안에서 야영을 하듯 또다른 얼음송어낚시를 즐기는 것도 이색적인 풍경이다. 사진=서정욱 기자
홍천강인삼축제장에 만들어진 얼음낚시터에 설치돈 텐트 안에서 야영을 하듯 또다른 얼음송어낚시를 즐기는 것도 이색적인 풍경이다. 사진=서정욱 기자
한편 이날 홍천강에서 송어 낚시로 겨울축제를 즐긴 일부 가족들은 송어축제장에서 가까운 겨울스키장으로 옮겨 스키를 즐기려는 주말 1박2일 코스의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허성재 홍천부군수는 " 지금까지 치러진 축제중에 가장 많은 인파가 홍천인삼송어축제장을 찾았다.
" 고 말했다.

또, "이번 겨울축제가 21일까지 열리는 만큼 이런 추세라면 100만명을 돌파할 지도 모르겠다.
"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