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영화 '1987' 관람…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과 대화도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3:41

수정 2018.01.07 13:41

올해 첫 영화로 민주화운동 다룬 '1987' 선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3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위르겐 힌즈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등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3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위르겐 힌즈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등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과 함께 영화를 봤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영화 관람에는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고(故)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 영화 '1987'을 제작한 장준환 감독, 영화배우 김윤석·하정우·강동원씨 등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영화를 보기에 앞서 사전 환담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영화가 끝난 뒤 감독·배우의 무대인사에도 참여해 함께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서유미 소설가, 신동옥 시인, 윤시중 연출가, 정유란 공연기획자, 김서령 문화예술기획 대표, 배우 김규리, 음악감독 겸 가수 백자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의 의견을 들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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