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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평창동계올림픽 ‘올인’…대체 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5:14

수정 2018.01.07 15:14

양기대 광명시장이 6일 수원 광교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등반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광명시
양기대 광명시장이 6일 수원 광교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등반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광명시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이 5일 수원 삼성전자 앞 경기도 성화봉송 출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이 5일 수원 삼성전자 앞 경기도 성화봉송 출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광명=강근주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쏟아붓는 열정이 남다르다. 작년 중국 쿤밍에서 문웅 IOC 위원을 만나 북한 참가를 요청하고, 수원-용인시의 성화봉송 현장에도 직접 참가했다.
광명시 체육관계자들과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등반대회를 가졌다. 마치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루는 해당 지자체장과 같은 적극적인 행보다.

양기대 시장은 7일 “어렵게 물꼬를 튼 남북고위급 대화가 잘 이뤄져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어떤 경우든 전쟁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하면 양기대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광명~파리 유라시아 대륙철도 개설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광명~개성 간 철도 개설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협력은 주요 변수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즉 양기대 시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개성공단 재가동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개설에 필요한 상황 조성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분석이 대세다.

양기대 시장은 경기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된 5일과 6일 수원과 용인의 성화봉송 현장을 찾아 시민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에 동참했다.

6일에는 광명시 체육관계자 등과 함께 수원 광교산을 등반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이 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이 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양기대 시장은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중국 쿤밍의 남북대화 우리 측 대표단 해단식에 참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양기대 시장과 최문순 도지사 등은 작년 12월18일 중국 쿤밍에서 북한의 문웅 총단장 등을 만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여러 차례 요청했고, 북한 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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