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속초시 무강우 62일째 지속돼...급수대책 비상!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6:12

수정 2018.01.07 16:12

겨울가뭄장기 지속시... 제한급수 불가피.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는 지난해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의 86.1%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되자 원수 확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나섰다.

7일 속초시는 지난해 12월까지의 강수량은 1208.2mm로 최근 30년간 내린 평년 강수량 1402.1mm의 86.1% 수준이다.

7일 속초시는 지난해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의 86.1%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되자 원수 확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나섰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7일 속초시는 지난해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의 86.1%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되자 원수 확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나섰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또, 11월에서 12월 2달간 강수량은 51.1mm로, 이또한 평년 같은 기간 117.0mm의 43.6% 수준으로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갈수기 안정적인 급수대책 마련을 위해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와 고지대 급수 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 암반관정 등 비상취수원 가동을 위한 급수시설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속초시는 5일 현재 무강우가 62일째 지속되고 있어 쌍천주변 암반관정비상급수시설 6개소를 가동하여 1일 평균 3만8000톤 가량 취수하여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난 문제는 현재 뚜렷한 강우예보가 없는데다, 쌍천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기상상황 추이에 따라 단계별 비상급수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겨울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제한급수 실시가 불가피해 시민들의 절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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