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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류·담배' 신라 '향수·화장품' 신세계 '패션·잡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6:41

수정 2018.01.07 16:41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 1터미널과 차별화 시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18일 개장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는 18일 개장하는 롯데면세점의 '플래그십 스토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는 18일 개장하는 롯데면세점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의 핫플레이스인 면세점들도 일제히 문을 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의 경우 롯데가 주류.담배.식품, 신라는 향수.화장품, 신세계는 패션.잡화 매장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 3사는 주요 브랜드를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며 1터미널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롯데,세계 최고수준 주류.담배 매장

롯데면세점은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운영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매장 구성과 국내 최초 단독 입점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롯데는 2터미널에 1407㎡ 규모의 주류.담배.식품 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는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브랜드별 고품격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몄다. 플래그십 매장은 주류 매장 전체가 바(BAR) 형태를 이루고 있어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주류.담배 매장'을 표방하며 2만7700달러(약 3000만원)의 헤네시 '에디션 파티큘리에'와 로얄살루트 '30년산 플라스크 에디션'을 단독 판매한다.오픈을 기념해 한정판인 '발렌타인 리미티드 테이스터팩'과 세계 2000병만 한정 출시된 글렌드로낙 '킹스맨 에디션'도 만나 볼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매장을 꾸며 KT&G '릴'을 비롯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를 판매한다.흡연인을 위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 공간도 마련했다.

■신라,플래그십 화장품 매장 운영

신라면세점은 매장 면적이 2105㎡로 110여개 화장품.향수 브랜드가 입점했다. 인기 브랜드인 샤넬,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 SK-Ⅱ, 설화수 등 6개의 브랜드별 '플래그십 매장'이 운영된다.

브랜드별 로 고유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개성을 반영한 독립매장으로 꾸몄다. 꼬달리, 포레오, 프리메라 등 국내외 9개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7곳의 체험존을 갖추고 제품시연,신제품 홍보 등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170개 패션.주얼리 브랜드 입점

신세계면세점은 매장면적이 4300㎡로 가장 크다. 패션.시계.주얼리.선글라스 등 약 170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이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에 다시 선보이고 눈 발렌티노와 리모와가 첫선을 보인다. 샤넬과 구찌, 프라다, 끌로에, 펜디, 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매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등 3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300㎡ 규모 캐릭터 매장도 마련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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